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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2024-11-10
마음 pdf epub mobi txt 電子書 下載 2024
선과 악이 공존한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인간 심리를 그린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고통받는 지식인의 모습을 세밀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으로, 평화롭게 보이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공격하고 견제하는 인간의 마음을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 세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인 내가 바라본 '선생'은 상처를 많이 받은 인물로, 어릴 적 부모님을 갑작스럽게 여의고 친척들에게 의지하며 자란다. 하지만 굳게 믿고 있던 친척들에게 부모님의 유산을 빼앗기고 투쟁을 통해 자신의 몫을 일부 되찾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선생은 세상의 척박함과 비열함을 처음으로 배우고, 그 뒤 빼앗지 않으면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처절한 심정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게 된다. 이러한 사건을 겪은 선생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신도 죽음을 택하는데….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마음>은 1914년 4월부터 8월까지 동경과 오사카의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장편소설로 에고이즘에 대한 추구와 비판이 매우 철저하게 묘사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존재와 불안, 구원의 부재라는 내밀한 문제를 표현해낸 이 작품은 도무지 남과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지은이 나쓰메 소세키夏目礎石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본명 나쓰메 긴노스케(夏目金之助), 1867~1916]는 명문가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한문학 등 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그는 1890년 도쿄제국대학 영문학부에 제1기 장학생으로 입학하였으며, 졸업 후에는 도쿄고등사범학교에서 교사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2년 후에는 심한 신경쇠약 증세를 보여 시코쿠에 있는 마쓰야마중학교로 전근하였는데, 이때의 경험이 소설 《도련님》의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구마모토(態本)제5고등학교(현 구마모토대학)에서 교편을 잡던 중인 1900년, 일본 문부성에서 최초로 선발한 유학생 자격으로 영국에서 본격적인 영문학 공부를 시작한다.
유학 생활을 마친 후에는 모교인 도쿄제국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소설 집필을 시작하였다. 1905년부터 잡지《호토토기스》에 연재하던 소설을 묶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출간하고부터 인기 작가로 부상하게 된다.
1907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아사히신문으로 이직,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면서 《마음》을 비롯해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풀베개》, 《문》, 《그 후》, 《산시로》, 《행인》 등의 명작을 발표했다. 그리고 1916년 《명암》 집필 중에 위궤양으로 사망한다.
나쓰메 소세키는 비록 12년이라는 짧은 창작 기간을 보내고 생을 마감했지만, 일본은 물론 세계 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존재다.
옮긴이 김활란
일본 오사카 부립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으며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세상의 끝에 머물다》, 《여섯 번째 가족》, 《바람을 본 소년》, 《불교우화》, 《고마워 챔프》, 《오늘도 살아있습니다》, 《다시 만날 날까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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